유망강소기업 맞춤형 지원 실시
경북 포항시는 유망강소기업 17개사에 대한 기업건강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건강진단은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경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체질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의 협조를 받아 17개사에 대한 경영진단을 마쳤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대동 회의실에서 건강진단에 대한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기업이 가진 기술과 관련 산업 분석, 혁심역량·경영성과 분석, 기업 성장전략·로드맵 도출, 맞춤형 정보제공 순으로 진행됐다.
대동은 처방결과를 토대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기술경쟁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등의 인증을 획득해 기업 역량도 함께 키워나갈 예정이다.
고원학 포항시 강소기업육성과장은 “기업건강진단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체력을 키우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초석”이라며 “기업은 진단 처방에 맞춰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연구기관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달까지 기업건강진단 보고회를 마친 뒤 9월부터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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